박대통령 지지율 34.6%, 2주 만에 급락… “메르스 사태로 정부 신뢰감 떨어져”

박대통령 지지율 34.6%, 2주 만에 급락… “메르스 사태로 정부 신뢰감 떨어져”

입력 2015-06-15 23:24
수정 2023-12-29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생각에 잠긴 朴대통령
생각에 잠긴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뒷짐을 지고 생각에 잠겨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대통령 지지율 34.6%, 2주 만에 급락… “메르스 사태로 정부 신뢰감 떨어져”

박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만에 10% 포인트 급락했다.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한 총체적인 부실 논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8~12일 전국 19살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6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박대통령의 취임 1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34.6%로 지난주 대비 5.7% 포인트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넷째 주 44.7%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 첫째 주 40.3%로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또 다시 떨어지면서 2주새 무려 10.1% 포인트나 낮아졌다.

리얼미터는 “메르스 사망자와 격리자 수 증가, 3차 유행 우려, 감염경로의 다단계화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등으로 정부 대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 또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8%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월 첫째 주(62.3%)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이다.이번 조사는 지난 8일~1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한 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