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 운영…메르스 의심자 방문부터 입원까지 철저 격리

국민안심병원 운영…메르스 의심자 방문부터 입원까지 철저 격리

입력 2015-06-11 23:27
수정 2015-06-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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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심병원 운영
국민안심병원 운영 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외래환자 중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 외래환자 대기실이 찾는 환자가 줄어 전광판에 대기자가 0명으로 표시되고 있다. 2015. 6. 1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민안심병원 운영’

국민안심병원 운영 결정이 내려졌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의사협회, 병원협회와 주요 병원장들과 함께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안심병원은 중증 호흡기질환에 대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을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해 진행하는 병원이다.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규모의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국민안심병원 운영 결정을 내린 것이다.

국민안심병원 운영은 호흡기 증상환자에 대해서 외래와 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하고, 입원에 있어서도 1인실, 또는 다인실에 혼자 입원을 시켜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발열이 동반된 폐렴환자는 빠짐없이 메르스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이 필요할 경우 반드시 메르스 검사를 실시하여 메르스 환자가 아님을 확인하고 중환자실로 이송한다.

또한, 방문객 면회를 제한하고, 전담감염관리팀을 만들어 병원 환경을 개선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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