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경제] 현대모비스, 수소車 모터 개발 쾌거 ‘미래車 발전소’

[다시 뛰는 한국경제] 현대모비스, 수소車 모터 개발 쾌거 ‘미래車 발전소’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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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에서 6위에 오르며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맏형의 자존심을 세웠다. 글로벌 선진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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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아산 모듈공장에서 작업자들이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용 모듈을 조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아산 모듈공장에서 작업자들이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용 모듈을 조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1999년 부품의 모듈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국내에 도입했다. 모듈의 범위도 단순 부품 조립에서 기능 부품을 통합하는 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섀시·운전석·프론트엔드 등 자동차 3대 핵심 모듈 생산 1억 세트(누적기준)를 돌파했다.

1999년 첫 모듈을 공급한 지 14년 만으로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다. 현대모비스는 능동형 안전장치 및 첨단운전자 지원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선 이탈방지 및 제어 장치, 상향등 자동전환장치,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 보행자보호 에어백, 스마트 주차 보조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수소연료전지차(FCEV)의 구동모터, 전력전자부품, 리튬 배터리 패키지 및 연료전지 통합모듈 등은 친환경차 개발 5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최근 몇 년간 현대모비스는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선진 완성차 메이커에 자동차 핵심 부품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현재 10% 수준인 수출 비중을 20%까지 늘려 2020년에는 세계 5위로 올라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7-18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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