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미국 유력 주간 타임지 아시아판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표지 모델로 실으면서 ‘The Strongman’s Daughter’(왼쪽)란 표현을 썼다가 해석의 논란이 일자 인터넷판에서 ‘The Dictator’s Daughter’(오른쪽)로 제목을 수정했다.
타임지는 박 후보가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를 대신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던 점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휴전선은 안전한가요.”라고 첫 반응을 보였던 점을 함께 기사에 담았다.
당초 타임은 주간지 표지 제목에서 박 후보를 ‘더 스트롱맨스 도터’(The Strongman’s Daughter)라고 표현했으나 해석을 놓고 한국에서 ‘실력자의 딸’이냐, ‘독재자의 딸’이냐 하는 논란이 일자 7일 저녁 인터넷판 제목을 ‘더 딕테이터스 도터’(The Dictator’s Daughter)로 바꿔 의미를 분명히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타임지가 박 후보를 ‘강력한 지도자의 딸: 역사의 후예’라는 제목으로 커버스토리에 게재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롱맨’(strongman)이란 단어는 ‘실력자’ ‘강력한 지도자’라는 뜻도 있지만 ‘독재자’라는 뜻도 갖고 있다. 많은 외신들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지칭하는 단어로 ‘strongman’을 사용했고 타임지도 지난 4일 독재자란 뜻으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strongman’으로 지칭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2-12-0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