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고발…진흙탕 싸움

고소·고발…진흙탕 싸움

입력 2012-04-07 00:00
수정 2012-04-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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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을 나흘 앞두고 여야 후보자들 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동작을 정몽준·이계안 맞고발

서울 동작을에서는 서울 상대 동기, 현대그룹 입사동기인 새누리당 정몽준·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가 맞고발을 한 상태다. 정 후보는 이 후보가 지난 4일 선관위 주최 TV토론회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정 후보 측에 따르면 당시 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재벌개혁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 후보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국회 불출석을 고발하는 표결에서 기권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다른 스케줄과 겹쳐 부득이하게 못갔을 뿐 기권한 게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이 후보가 2006년 10월 국회 재경위에 참석한 채 기권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정 후보가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언론을 통해 기업 이미지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고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 강서갑 민원사업 신경전

지역 민원사업에 대한 공약을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하다. 1% 포인트대의 격차를 벌이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서울 강서갑에서는 민주당 신기남 후보가 지난달 16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2호선 연장 등을 논의했고 박 시장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는 내용이 지역 언론에 보도된 것이 여당을 자극했다. 새누리당 구상찬 의원 측은 서울시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 “박 시장이 아닌 실무자가 답변을 했으며 그것도 ‘검토해 보겠다’는 내용을 부풀려 선전했다.”고 반격했다.

●안양동안을 ‘허위사실 유포’ 고발

경기 안양동안을에서는 민주당 이정국 후보가 지역사업 문제로 새누리당 심재철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이 후보 측은 “심 후보가 ‘심재철의 노력으로 호계사거리 전철역이 국토해양부 기본계획에 전격 포함 확정’이라는 다량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해당 부서에 확인 결과 확정된 것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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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2012-04-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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