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아시아나항공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아시아나항공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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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명품 서비스 차별화

아시아나항공이 최첨단 항공기와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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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보다 편안하다는 아시아나항공의 ‘오즈쿼드라 스마티움’ 좌석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호텔보다 편안하다는 아시아나항공의 ‘오즈쿼드라 스마티움’ 좌석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하늘 위의 특급 호텔’로 불리는 A380 6대를 들여 올 예정이다.

또 2016년부터 최첨단 차세대 항공기인 A350 30대를 차례로 도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10년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로드맵을 완성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B747과 B777 등 기존 중대형 항공기 16대는 7000만 달러를 투자해 기내를 업그레이드했다. 국제선 전용 여객기 50대 중 31대에 개인별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과 코쿤시트 등 첨단 시설을 적용하고 좌석공간도 넓혔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업그레이드한 B777-200ER 항공기 4대에는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을 장착했다. 180도로 젖혀지는 침대형 시트다.

또 국내 최초로 지그재그식 좌석배열을 했다. 회전형 식사 테이블을 도입해 식사 도중이라도 테이블을 이동할 수 있고 식사 테이블과 별도로 좌석 옆에 칵테일 테이블도 설치해 노트북과 신문을 올려놓을 수 있게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뿐 아니라 고객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달 15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를 열었다.

또 36개월 미만의 어린아이를 데리고 타는 승객을 위한 전용 카운터를 운영해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는 ‘해피 맘’ 제도와 임신부들을 위한 ‘프리 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우리는 명품 항공기보다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나은 기내서비스와 안락함을 제공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7-15 5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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