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설마

[우리말 여행] 설마

입력 2009-11-17 12:00
수정 2009-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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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거짓말이야 하겠어?” ‘설마’는 부정적인 추측을 강조한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이라는 뜻이다. 마음을 조금 놓고 있음이 읽힌다. 그러나 마음을 쉽게 놓아서는 안 된다. 부정적 추측이 현실이 될 때도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속담도 있다. ‘설마’의 옛 형태는 ‘현마’다. ‘현’은 ‘몇(幾)’을, ‘마’는 ‘양’을 뜻한다. ‘혈마’, ‘셜마’를 거쳐 ‘설마’가 됐다.

2009-11-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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