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가 흙길을 지나가면 수레바퀴 자국이 남는다. 흙길은 수레가 지나가기 전보다 순수하지 않은 상태가 된다. 전철(前轍)은 본래 앞에 지나간 수레바퀴 자국이라는 뜻이다. 자국은 곧 깨끗하지 않음을 뜻한다. 그래서 ‘전철’은 ‘이전 사람의 그릇된 일이나 행동의 자취’라는 뜻이 됐다. ‘전철을 밟다’는 ‘이전 사람의 잘못을 되풀이하다’는 뜻의 관용구다.
2009-09-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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