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빛을 띤 푸른색을 흔히 이렇게 부른다. 일본어의 영향이다. ‘감(紺)’의 일본식 발음이 ‘곤’이다. 여기에 ‘색’을 붙여 ‘감색’ 대신 ‘곤색’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감(紺)’의 고유어는 ‘반물’이다. 감색은 달리 ‘반물’ ‘반물색’인 것이다. 반물색은 검은빛을 띤 짙은 남색(色)이다. ‘남()’은 곧 ‘쪽’이니 쪽빛과 관련 있다. ‘쪽빛’은 짙고 푸르다.
2009-08-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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