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면 우리 애는 어쩌지?…이제 서울시가 돌봐드려요(종합)

야근하면 우리 애는 어쩌지?…이제 서울시가 돌봐드려요(종합)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입력 2026-02-23 14:30
수정 2026-0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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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52곳 ‘야간 연장 돌봄’
아침돌봄 키움센터도 30곳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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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앞줄 가운데) 서울시장이 23일 ‘우리동네 키움센터 동작13호점’을 찾아 방학 돌봄 중인 2~3학년 초등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앞줄 가운데) 서울시장이 23일 ‘우리동네 키움센터 동작13호점’을 찾아 방학 돌봄 중인 2~3학년 초등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아침과 야간에 맞벌이 가정 자녀의 돌봄을 돕는다.

시는 늦은 퇴근이나 긴급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 키움센터에서 ‘야간 연장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돌봄 시간을 최대 자정까지로 연장했다. 서비스는 지역아동센터 49곳과 우리동네키움센터 3곳에서 제공된다.

시간대는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50곳(지역센터 47곳, 키움센터 3곳)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지역아동센터 2곳은 자정까지 운영한다. 야간뿐 아니라 이른 아침 돌봄 공백 해소에도 나선다. 시는 지난달부터 기존 25곳이던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수요가 높은 지역 위주로 5곳 늘려 총 30곳으로 확대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다. 추가된 지역은 아침 돌봄 수요가 높은 중랑·은평·서대문·양천·동작구다.

시는 2024년 4월부터 10곳에서 시범 운영하던 아침 돌봄을 2025년 모든 자치구에 확대 운영했다.지난해 총 1만 7184명이 이용했고,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4점 만점에 평균 3.8점을 기록했다.

아침·야간 돌봄 신청은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 키움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아동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우리동네 키움포털’이나 인근 센터에서 가능하다. 갑자기 사정이 생겨 야간 돌봄을 이용하려면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구립 키움센터 4곳을 늘려, 총 282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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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우리동네 키움센터 동작13호점’을 찾아 방학 돌봄 중인 2~3학년 초등학생들과 종사자를 만났다. 오 시장은 센터 시설을 둘러본 뒤 아이들과 역사와 맞춤법 문제를 풀어보는 골든벨을 진행하고 종사자들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동작13호점은 야간 연장 돌봄과 아침 돌봄을 모두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약 30명의 아이가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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