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9-04-18 00:00
수정 2009-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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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주세요

홍철이 신문을 보고 있는 아버지에게 궁금한 듯 물어본다.

“아빠는 왜 만날 같은 신문만 보시는 거죠?”

“이게 어디 같은 신문이냐?”

“만날 같은 한양신문이잖아요.”

“그래, 같은 한양신문이기는 해도 실리는 내용은 매일 다르단다. 어제 있었던 일이 오늘 신문에 상세히 실리지.”

그러자 홍철은 겁먹은 표정으로 물었다.

“어제 일어난 일 모두요?”

“암.”

홍철이는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빠, 용서하세요. 서랍에 있던 500원짜리 동전 다섯개 훔쳐간 범인이 바로 저예요.”

●좀비

어떤 사람이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좀비가 길을 막고 섰다. 그 사람은 좀비에게 이렇게 말했다

“좀비키도”

그러자 좀비는 주머니에서 열쇠 하나를 꺼내 주었다.
2009-04-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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