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오 부산시 동구 P다방에서 차를 날라온 「레지」아가씨를 느닷없이 철썩 뺨을 후려갈기며 『x같은 x』하고 욕지거리를 퍼부은 20대 청년이 기고만장. 더욱 이상한 것은 따귀 맞은 아가씨가 한마디 말도 못하고 청년 앞에 앉아 훌쩍훌쩍.
사연인즉 이들은 대구에서「뜨거운 관계」였는데 「레지」아가씨가 2개월 전 말 한 마디 없이 행방불명됐다가 우연히 이날 다방에서 애인을 만나 졸경을 치렀었다나-.
-따귀는 사랑의 씨앗.
<부산(釜山)>
[선데이서울 72년 6월 4일호 제5권 23호 통권 제 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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