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남자가 성년이 됐을 때 어른이 된다는 의미로 땋은 머리끝의 댕기를 풀고 갓을 쓰는 의식을 치렀다. 이때 어른들에게 인사하고 친구들에게 대접하던 풍속이 있었다. 이를 댕기풀이라 했다. 혼인을 해도 마찬가지로 댕기를 풀게 된다. ‘어제 저녁에 친구가 댕기풀이를 했다.’ 댕기풀이는 결혼 후에 친구들에게 한턱내는 일을 뜻하게 됐다.
2009-01-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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