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상업은행」전덕숙(全德淑)양-5분데이트(174)

「미스·상업은행」전덕숙(全德淑)양-5분데이트(174)

입력 2008-12-15 00:00
수정 200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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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준비 한창, 수영·「피아노」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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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성 있는 동그스름한 얼굴이 쉽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전덕숙(全德淑)양(23)은 상업은행본점 심사부에 근무하고 있다.


서울여상을 거쳐 경기대학 관광과를 졸업했다. 주산실력 2급.

아버지는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전봉남씨(60). 부유하고 다복한 가정의 7남매중 다섯째 딸이다.

내년쯤 식품영양학을 공부하러 미국에 갈 예정으로 영어와 양재 익히기에 열심인 김양의 취미는「피아노」와 수영. 그리고 소소한 것이지만 미국의 가족관계나 늘상 쓰는 계량단위 등을 암기하고 있는데 까닭은 외국인들에게 무식하다는 인상을 주기 싫어서.

-혼담이 많이 들어올텐데?

『종종 들어오긴 하지만 어머니가 사윗감 보시는 눈이 높아 좀체 성사되기가 어려워요』

그렇기도 할게다.

큰오빠가 의사인 것말고도 큰형부가 공학박사로 미국「제너럴·모터즈」에 근무중이고 둘째형부가 재무부 현직 국장, 세째형부가 모제약회사 전무, 네째형부가 의학박사로 최고 수준의 사윗감만 골라왔던 어머니였으니….

-「디자인」은 왜 배우십니까?

『미국에 있는 큰언니의 충고에 따른 거예요. 자기 옷 정도는 해입을 줄 알아야 그 곳 생활이 덜 불편하다는…. 남에게 의존하고는 못배기는 사회라니까요』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3월 5일호 제5권 10호 통권 제 1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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