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전선에 이상있는 동네 이야기

방범전선에 이상있는 동네 이야기

입력 2008-11-10 00:00
수정 2008-11-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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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 신흥 주택가에는 절도단이 마구 휩쓸고 있단 말이야.

특히 이곳을 무대로 한 절도범들은 방범대원에 들키면 주먹을 휘둘러 때려 누이고 달아나는 실정이더군.

이러한 사건은 지난6일 서교동의 한 모검사집을 털던 일당 5명이 방범대원 2명을 때려누인 것을 비롯, 매달 한건 꼴로 일어나고 있지.

A=이들은 절도수법도 대담하더군. 털기 전에는 미리 전선을 끊어 암흑세계를 만들어 놓으며 도난방지기가 달린 집은 우선 첫날은 도난방지기를 부숴 놓고 다음날 털어가는등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단 말이야.

이통에 주민들은 대대적인 도난예방시설을 하기에 이르렀단 말이야.

이곳 최(崔)모씨 집에는 아예 부서지지 않는 도난방지기를 설치하고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5백W짜리 전등 3개를 설치, 대낮같이 밝혀 두기까지 했더군.

물론 「셰퍼드」도 사다 두었고.

[선데이서울 72년 1월 30일호 제5권 5호 통권 제 1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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