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의 시 ‘향수’.“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이 구절을 이해하는 데 ‘해설피’는 어려움을 준다.‘해가 질 무렵’,‘구슬프게’ 등으로 이해한다.‘설핏하다’라는 말이 있다.‘해가 져 밝은 빛이 약하다’는 뜻이다. 충청 지역에서는 ‘해설핏하다’는 말이 쓰인다.‘해가 질 무렵’으로 보는 근거가 된다. 이어지는 ‘금빛’이 쉽게 다가온다.
2008-10-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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