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글도글한 귀여운 인상, 거기다 자그마한 몸매가 더욱 귀여움을 돋보여주는 상냥한 아가씨 박정희양(20).건설부 산하기관인 건설연구소항공측량과 세부도화사로 근무하고 있다.
시청에 다니는 박진동(朴振東)씨의 1남5녀중 세째딸.
작년에 청산여고를 나와 세부도화사가 됐는데 여자는 5명밖에 없는 직종이라고 자부가 대단하다.
『너무 정밀한 작업이어서 요즘도「네덜란드」에서 공부하고 온분 한테서 매일 한시간씩 강의를 받고 있죠』
세부도화란 공중에서 비행촬영한 것을 광학기계에 걸어 여러가지 수정을 가해 정확한 지도를 만드는 작업.
기하를 잘 한 것이 여간 유용하게 쓰여지지 않는다며 생긋 웃는다.
『외국영화를 좋아하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나「스토리」전개 수법들이 사실적이고도 경쾌하거든요』
더부룩하고 가식이 없는「찰즈·브론슨」을 무척 좋아하는 아가씨.
등산을 즐겨 천마산 관악산 등 서울근교의 산들은 안가본데가 없을 정도.
<원>(媛)
[선데이서울 71년 12월 5일호 제4권 48호 통권 제 165호]
작년에 청산여고를 나와 세부도화사가 됐는데 여자는 5명밖에 없는 직종이라고 자부가 대단하다.
『너무 정밀한 작업이어서 요즘도「네덜란드」에서 공부하고 온분 한테서 매일 한시간씩 강의를 받고 있죠』
세부도화란 공중에서 비행촬영한 것을 광학기계에 걸어 여러가지 수정을 가해 정확한 지도를 만드는 작업.
기하를 잘 한 것이 여간 유용하게 쓰여지지 않는다며 생긋 웃는다.
『외국영화를 좋아하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나「스토리」전개 수법들이 사실적이고도 경쾌하거든요』
더부룩하고 가식이 없는「찰즈·브론슨」을 무척 좋아하는 아가씨.
등산을 즐겨 천마산 관악산 등 서울근교의 산들은 안가본데가 없을 정도.
<원>(媛)
[선데이서울 71년 12월 5일호 제4권 48호 통권 제 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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