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개막을 2주 앞둔 25일, 입장권 최종판매가 베이징 등 5개 도시에서 일제히 시작되자 매표소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
특히 냐오차오(鳥巢·새둥지)로 불리는 메인스타디움 주변에는 3만명의 인파가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일부 시민은 아예 이틀 전부터 매표소 앞에 텐트를 치고 판매를 기다렸다. 다이빙, 농구 등 중국의 강세종목 입장권을 판매하는 매표소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새치기 때문에 실랑이가 끊이지 않는가 하면 암표상들이 주변에서 기승을 부렸다. 날 판매를 시작한 입장권은 인터넷과 은행예약 추첨을 통해 판매한 뒤 남은 82만장이다.
2008-07-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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