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조혜연,반집으로 반격성공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조혜연,반집으로 반격성공

입력 2008-06-16 00:00
수정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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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김기용 4단, 백 원성진 9단

제4보(91∼111)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에서 여류팀의 조혜연 7단이 김종수 6단의 연승행진을 반집으로 막아냈다.

여류팀으로서는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 아직도 시니어팀에는 7명의 강자들이 버티고 있어 우승으로 가는 길목은 험난하기만 하다. 시니어팀의 다음 선수로는 속기의 달인 서능욱 9단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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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91로 참아둔 것은 안전책. 흑이 97로 밀고 들어간다면 백도 용서 없이 중앙을 차단해 난전이 벌어지게 된다. 물론 전투가 벌어진다면 그동안 중앙에 힘을 비축해 놓은 원성진 9단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흑95로 2선을 파고든 것은 철저한 실리작전.104부근으로 중앙을 지켜두는 것도 충분히 한수의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흑105는 불가피한 수비. 이곳을 소홀히 하면 백이 (참고도1) 백1로 붙여 흑을 괴롭히는 수단이 있다. 흑은 2로 연결해 중앙 흑 다섯점을 살려낼 수는 있지만, 백3 다음 흑은 A정도로 한번 더 보강을 해야 한다. 이렇듯 흑의 연결이 선수로 차단되면 중앙 흑대마가 심하게 몰릴 것은 자명한 일이다. 백106으로 젖힌 것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 그러나 흑도 107,109로 모양을 갖추어 쉽사리 공격당할 말은 아니다. 흑109는 선수가 되는 곳.(참고도2) 흑1로 젖히는 수가 듣고 있어 흑3까지의 차단이 성립한다. 흑111로 밀어 중앙 흑대마도 안정권에 접어든 모양. 이제 국면은 이렇다 할 전투없이 끝내기 승부로 접어들 조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6-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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