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운영 득실은?
로또는 2002년 12월2일 태어났다.태어난 지 30일만에 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03년엔 ‘로또 광풍’이란 유행어를 낳으면서 3조 8031억원 매출이란 어마어마한 기록을 수립했다. 법원 판결에 나타난 자료에 따르면 로또는 2002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무려 14조 80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자에게 있어선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각종 진기록도 낳았다.2003년 4월 19회차 추첨에서 1등 1명에게 무려 407억원이란 당첨금이 돌아가기도 했다. 대박을 터뜨리며 ‘로또=인생역전’이란 등식이 생겼다.1회부터 86회까지 평균 1등 당첨금은 약 57억원을 기록했다.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복권가격도 바뀌었다.1회부터 86회차까지 2000원이던 가격은 87회부터는 1000원으로 낮춰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사업자도 새롭게 바뀌었다. 국민은행의 수탁업무가 지난해 11월 종료되면서 그해 12월부터는 컨소시엄 형태의 (주)나눔로또가 새로운 사업자가 됐다. 나눔로또는 로또 전체 매출액의 40%를 공익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2008-05-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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