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활한 성격… 그림과 등산을 좋아하는
서글서글하고 쾌활한 성품의「미스·해병대」선희자(宣喜子)양(22). 올 봄에 우석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발랄하고 애교넘치는 아가씨다.해병대에 들어간지는 이제 불과 두달 남짓. 해병대 사령부 정보부에 근무하고 있다.
조화를 이룬「체크」무늬의「카우초·팬츠」에「미니」「베스트」로「집시·루크」의 멋을 풍기는 선희자양
직장에 재미를 붙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낸다고. 선덕창(宣德昌)씨(50)와 장진실(張眞實)여사(46)의 무남독녀.
취미는 그림 그리기, 책읽기, 음악듣기,「스케이팅」,등산 등 다양하다. 3개월전부터 일요화가회에 가입, 한달에 세 번 정도는「캔버스」를 메고 야외로「스케치」를 나간다. 그런가 하면 퇴근후 집에 돌아와서는 대개 책을 읽는다.
특히「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재미있게 보는 영화는「드릴」있는 첩보영화들.
성격이 발랄하고 쾌활해서 학교때는 학생회 간부를 역임하는 등 활동력이 강한 키 163cm 의「글래머」다.
[선데이서울 71년 3월 14일호 제4권 10호 통권 제 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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