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붙인다고 처녀몸 더듬어

부적 붙인다고 처녀몸 더듬어

입력 2007-09-11 00:00
수정 200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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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욕보인 관상장이 입건

선산(善山)경찰은 5일 관상가 이(李)준홍(55·일명 이청산(李靑山))을 강간혐의로 입건 조사중. 이씨는 69년 11월부터 구미(龜尾)읍 원평동 안(安)모씨집에 세들어 관상·사주를 보고있는데….

지난해 12월하순, 같은 마을의 이모양(16)을 유인, 취직시켜 준다고 꾀어낸 다음, 『너의 신변에 항상 나쁜 목신이 붙어다닌다』고 위협했다고.

목신을 떼어내기 위해선 몸안에 부적을 써서 붙이고 다녀야 한다고 능청을 떤 다음, 이양의 옷을 벗겨 부적을 붙인답시고 주물럭 주물럭. 이양이 몸을 비틀자 부적은 다음으로 미루고 욕심을 채웠다고. 경찰조사결과 이런 수법으로 많은 아가씨를 욕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 얼굴만 봐가지곤 운수를 볼수 없었던 게지.

<구미>

[선데이서울 71년 1월24일호 제4권 3호 통권 제 1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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