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8강전(3국)] 홍맑은샘 7단,일본 아마명인 등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8강전(3국)] 홍맑은샘 7단,일본 아마명인 등극

입력 2007-07-25 00:00
수정 2007-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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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박승화 초단 백 홍성지 5단

제3보(26∼34) 일본에서 활약 중인 아마기사 홍맑은샘 7단이 일본 아마명인에 올랐다.21일과 22일 3번기로 치러진 제2기 아사히 아마바둑명인전 결승전에서 홍맑은샘 7단은 지난 기 아마명인 윤춘호 7단에게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사히신문이 주최한 일본 아마명인전은 전기 우승자가 다음해에 도전자를 맞아 3번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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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맑은샘 7단과 윤춘호 7단은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아마바둑계의 정상으로 군림했으나 결국 입단의 관문을 뚫지 못한 비운의 강자들. 몇 해 전부터 일본으로 진출해 바둑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툭히 홍맑은샘 7단은 일본 프로, 아마 오픈 토너먼트인 제4회 봉황배에서 일본의 프로강자들을 제치고 4위에 입상한 경력도 있다.

백26으로 뛰어 둔 것은 수비를 하면서 우상 쪽에 침입을 노린 수. 곧바로 <참고도1> 등으로 싸우는 것은 흑4까지 아무래도 백이 무리한 싸움이다. 흑27로 늘어 둔 것 역시 힘을 비축한 점. 역으로 백이 27로 젖히면 일거에 백은 두터운 모습이 된다.

백28때 흑29로 뛴 수가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 정석이라고 해서 무조건 <참고도2>의 수순을 따르는 것은 백6으로 씌웠을 때 흑 한점이 움직이기 어렵다.

물론 이 그림은 백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구도. 그러나 이렇게 순순히 두어줄 프로는 아무도 없다. 백34까지 한칸 뛰기 경쟁이 벌어졌고 국면은 갑작스레 급전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7-07-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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