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학교를 보내기로 결정했지만 정작 어떤 곳을 고를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업체별 특징도 다양하고, 업체 말만 들으면 그곳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미술 중심의 통합형 놀이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한 명지대 김충원 교수에게 놀이학교를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들었다.
●아이의 취향을 냉정하게 판단하자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취향이나 재능 등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장을 직접 찾아 어떻게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참관해 보고 아이의 반응도 살펴야 한다. 이때는 한 업체에서 서너 차례 이상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결정도 하기 전에 아이가 그곳 분위기에 적응하면 다른 곳을 둘러볼 때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제대로 파악한다
업체별 프로그램 특성도 잘 살펴봐야 한다. 독일과 유럽의 놀이교육 이론을 적용한 곳이 있는가 하면 미술이나 음악, 체육 등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다. 선진국형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교구 중심적이거나 외국 지침서(매뉴얼)대로만 이뤄지는 프로그램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맡긴다는 생각을 버린다
부모들이 쉽게 저지르는 문제가 ‘아이를 맡긴다.’는 생각이다. 비싼 돈을 들여 보냈으니 부모가 할 일은 끝났다거나, 놀이학교가 부모가 해주지 못한 것을 다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모든 교육은 가정과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놀이학교에서는 재미있게 배우지만 집에서는 부모가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를 위해 놀이학교 교사와 부모의 대화가 중요하다. 집에서 보는 아이와 놀이학교에서 보는 아이가 다를 수 있다. 부모의 주관적인 시각을 버리고 교사와 많은 대화를 나눠 문제가 있으면 함께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경과 분위기를 잘 살핀다
현장을 방문했을 때는 무엇보다 분위기를 눈여겨 봐야 한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사들이 얼마나 열정과 인내심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재료가 같아도 요리사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지는 법이다. 선진 교구재를 아무리 많이 갖추고 있어도 교사들이 열의가 없으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놀이학교의 장은 물론 교사들의 성격도 잘 봐야 한다. 시작할 때는 잘 대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에게 소홀한 곳도 있다.
●신중, 또 신중하자
업체의 말만 듣고 즉석에서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러 곳을 둘러본 뒤 집에서 차분히 결정해도 늦지 않다. 주변의 다른 아이들이 다 가니까 불안한 마음에 보낼 필요는 없다. 업체가 강남에 있다고, 브랜드가 유명하다고 아이에게 다 좋은 것도 아니다. 일단 보내보고 정하자는 생각도 바람직하지 않다. 몇 차례가 됐든 직접 찾아가 꼼꼼히 비교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아이의 취향을 냉정하게 판단하자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취향이나 재능 등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장을 직접 찾아 어떻게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참관해 보고 아이의 반응도 살펴야 한다. 이때는 한 업체에서 서너 차례 이상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결정도 하기 전에 아이가 그곳 분위기에 적응하면 다른 곳을 둘러볼 때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제대로 파악한다
업체별 프로그램 특성도 잘 살펴봐야 한다. 독일과 유럽의 놀이교육 이론을 적용한 곳이 있는가 하면 미술이나 음악, 체육 등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다. 선진국형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교구 중심적이거나 외국 지침서(매뉴얼)대로만 이뤄지는 프로그램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맡긴다는 생각을 버린다
부모들이 쉽게 저지르는 문제가 ‘아이를 맡긴다.’는 생각이다. 비싼 돈을 들여 보냈으니 부모가 할 일은 끝났다거나, 놀이학교가 부모가 해주지 못한 것을 다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모든 교육은 가정과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놀이학교에서는 재미있게 배우지만 집에서는 부모가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를 위해 놀이학교 교사와 부모의 대화가 중요하다. 집에서 보는 아이와 놀이학교에서 보는 아이가 다를 수 있다. 부모의 주관적인 시각을 버리고 교사와 많은 대화를 나눠 문제가 있으면 함께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경과 분위기를 잘 살핀다
현장을 방문했을 때는 무엇보다 분위기를 눈여겨 봐야 한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사들이 얼마나 열정과 인내심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재료가 같아도 요리사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지는 법이다. 선진 교구재를 아무리 많이 갖추고 있어도 교사들이 열의가 없으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놀이학교의 장은 물론 교사들의 성격도 잘 봐야 한다. 시작할 때는 잘 대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에게 소홀한 곳도 있다.
●신중, 또 신중하자
업체의 말만 듣고 즉석에서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러 곳을 둘러본 뒤 집에서 차분히 결정해도 늦지 않다. 주변의 다른 아이들이 다 가니까 불안한 마음에 보낼 필요는 없다. 업체가 강남에 있다고, 브랜드가 유명하다고 아이에게 다 좋은 것도 아니다. 일단 보내보고 정하자는 생각도 바람직하지 않다. 몇 차례가 됐든 직접 찾아가 꼼꼼히 비교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7-01-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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