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up] 佛-伊, 서로 우승을 자신하는 이유

[World cup] 佛-伊, 서로 우승을 자신하는 이유

이종락 기자
입력 2006-07-08 00:00
수정 2006-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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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천적 고리’가 이번엔 끊길까. 프랑스가 10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프랑스는 지난 1982년 이후 이탈리아와 6번 맞붙어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1982년 2월24일 파리에서 열린 A매치에서 이탈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도 2-0으로 완파했고,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00년 유럽선수권(유로 2000)으로 당시 프랑스는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무려 24년간 이탈리아를 맞아 4승2무의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

하지만 이탈리아는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이 골문을 든든히 지켜 이번만큼은 반드시 프랑스에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이탈리아는 ‘1970년 멕시코월드컵 준우승→1982년 스페인월드컵 우승→1994년 미국월드컵 준우승.’으로 이어지는 ‘12년 주기설’까지 맞물려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비록 프랑스와 상대 전적에서 절대 열세이지만 통산 전적에서는 17승8무7패로 오히려 앞서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07-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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