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도메네크 佛감독
|쾰른(독일) 박준석특파원|“한국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공격력이 강하고 빠른 팀이어서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이다.”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레몽 도메네크(54) 감독이 16일 하멜른에 위치한 프랑스축구협회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공격과 수비가 하나의 블록을 움직이듯이 옮겨다닌다. 빠른 패스 연결을 펼치면서 항상 멈춰 있지 않는 팀”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프랑스 대표팀은 수비력이 좋지만 그에 걸맞은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골을 넣는 것이다. 어떻게 창의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털어놓았다.
도메네크 감독은 팀 전술 변화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드필더 플로랑 말루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해 한국전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pjs@seoul.co.kr
2006-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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