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AP통신에 따르면 독일축구연맹은 스위스축구연맹으로부터 훌리건 전과자 400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월드컵 기간 경기장 입장을 금지했다. 경찰은 오는 13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스위스의 훌리건으로 의심되는 37명에게 이미 편지를 보내 난동을 부리지 말 것을 경고했다.
●브라질 “공인구 적응 너무 힘들다”
브라질 선수들이 독일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캐넌 슈팅으로 유명한 호베르투 카를루스(레알 마드리드)는 “어떻게 차야 이 볼을 잘 찰 수 있는지 파악하지 못했다. 예전에 쓰던 볼과는 움직임이 완전히 다르다. 꼭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등 3명 평가전 치르고 벌써 건배?
최근 스위스의 한 신문이 우승후보인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호베르투 카를루스, 이메르송 등 3명이 지난달 31일 FC루체른과 평가전을 치른 날, 바에 있는 사진을 실어 화제다.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브라질 감독은 2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쉴 때에 대해서는 아무런 할 얘기가 없다. 약속한 시간에 숙소로 돌아오기만 한다면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코 슈미체르 허벅지 부상 `집으로´
체코의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슈미체르(보르도)도 허벅지 부상 탓에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었다. 슈미체르는 “불행히도 내 몸상태로는 독일월드컵에 참가해 팀에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A매치 81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트린 슈미체르는 지난 2월 프랑스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