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상변의 2차 전투는 흑의 성공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상변의 2차 전투는 흑의 성공

입력 2006-03-31 00:00
수정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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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김기용 3단 ○백 한종진 6단

제3보(48∼70) 흑이 우상귀를 키우려 하자 백48로 견제를 한 장면이다.

이때 돌연 흑49가 등장했다. 상변 백진은 정말로 튼튼한 토치카의 형태이다. 그런데 이곳에 뛰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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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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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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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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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50은 최강수단.(참고도1) 백1로 두면 백돌은 안전하지만 흑2의 붙이는 맥점이 성립한다. 백3으로 차단해서 건너가지 못하게 하면 16까지 중앙 백돌들이 끊긴다.

그러나 백50의 차단에는 흑53의 수단이 준비되어 있었다.(참고도2) 백1로 후퇴하면 흑4로 잡을 때 백5의 후수 보강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억울해서 안 된다.

그래서 백54로 잇고 버텨 본 것이지만 흑55부터 60까지 중앙쪽을 차단하고 흑61에 두자 백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백62로 타협하고 말았다.

만약 또다시 (참고도3) 백1로 막고 버티면 흑2로 늘어서 유가무가의 수상전이 된다. 물론 백돌의 전멸이다.

결국 흑은 63으로 깨끗하게 건너갔고, 백은 70까지 쌈지 뜨고 살아야 했다.

좌변에서의 1차전투는 백의 승리였지만 상변의 2차전투는 흑의 성공이다. 그렇다면 바둑은 누가 유리할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3-3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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