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홍기표 2단 ○백 이영구 4단
제3보(34∼49) 백34의 걸침은 설명이 필요 없는 반상 최대의 곳이다. 백은 좌하귀의 두터움을 십분 활용할 생각이다.흑으로서는 선택이 어려운 장면인데 이때 등장한 흑35가 묘하다. 협공이라고 하기에는 간격이 너무 멀다. 흑의 귀에 걸쳐 왔으므로 당연히 협공해서 괴롭혀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주변 백의 세력이 너무 강하다. 따라서 백가 정도로 두칸을 벌리면 흑나에 붙여서 백을 중복시키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흑도 37로 끼워서 반발한 것이다.
참고도 1
참고도 2
그런데 백48로 전개해 왔을 때 흑49의 어깨 짚음이 뜻밖의 강수였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3-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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