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 토고 케시 감독 해임

[2006 독일월드컵] 토고 케시 감독 해임

최병규 기자
입력 2006-02-15 00:00
수정 200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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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해임됐다.

토고축구연맹은 14일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대회에서 3전 전패에 그친 책임을 물어 케시 감독과 계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첫 상대가 될 토고는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조별리그에서 카메룬과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에 모두 져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케시 감독이 토고 간판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불화를 겪은 것도 해임의 한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록 냐싱베 토고축구연맹 회장은 월드컵 본선에 대비하기 위해 조만간 독일인 감독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확인하지 않았다.

토고 현지에서는 베른트 크라우스 보루시아 뮌헨 글라드바흐 전 감독과 클로드 르로이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 현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그러나 필리프 트루시에 전 일본대표팀 감독과 브뤼노 메추 전 세네갈 감독, 프랑스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의 알랭 지레스, 프랑스 2부 리그 크레테유 전 감독 노엘 토시 등도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6-02-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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