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 5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나는 자궁근종 중에서도 크기가 큰 ‘거대 자궁근종’을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치료법이 개복수술 못지않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팀이 최근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법을 적용해 개당 중량이 500g을 넘는 거대 자궁근종 제거술을 시행한 결과 치료 기간과 통증 부담이 없으면서 효과는 기존 개복수술과 근사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제 학회에서 최 교수의 이름을 따 ‘Choi 4-trocar method’로 명명된 이 수술법은 V자 형태의 투관침(trocar)을 사용하는 복강경 수술법으로,4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복강경 장비를 몸 안에 삽입해 최대 1㎏ 이상의 거대 자궁근종까지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법은 오는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34차 미국 산부인과 복강경학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자궁근종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병이 진행되면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팀이 최근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법을 적용해 개당 중량이 500g을 넘는 거대 자궁근종 제거술을 시행한 결과 치료 기간과 통증 부담이 없으면서 효과는 기존 개복수술과 근사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제 학회에서 최 교수의 이름을 따 ‘Choi 4-trocar method’로 명명된 이 수술법은 V자 형태의 투관침(trocar)을 사용하는 복강경 수술법으로,4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복강경 장비를 몸 안에 삽입해 최대 1㎏ 이상의 거대 자궁근종까지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법은 오는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34차 미국 산부인과 복강경학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자궁근종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병이 진행되면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5-09-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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