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무, 승무, 살풀이 등 우리 춤사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 ‘나,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리’가 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 올려진다.
20세기초 당대 최고의 명고수로서 참봉이라는 벼슬에 올랐던 인물, 한성준.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이번에 정기공연으로 조선무용연구소 등을 설립해 태평무와 승무, 살풀이, 학춤 등 대표적인 우리 춤들을 창안하고 집대성한 한성준의 삶을 창작무용으로 했다.
그의 열정이 넘치는 삶과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예인으로서의 면모, 그의 대표작들이 화려한 춤사위로 탄생했다.
상투적인 무용극이나 단순한 나열식의 무용 발표의 형태에서 벗어난 무용극이다. 동양화의 원근법을 살린 무대는 돌, 꽃 등 생물들을 의인화해 춤과 함께 움직인다.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의 의상으로 전통예술의 풍류가 넘치는 환상적인 무대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5-09-0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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