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네 이 얼굴]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최성국

[눈에 띄네 이 얼굴]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최성국

황수정 기자
입력 2005-08-25 00:00
수정 2005-08-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꺼벙한 게 진국

최·성·국. 언제부턴가 이름 석자만 들어도 키득키득 웃음부터 솟구치는 배우다. 재기발랄한 국산 코미디 영화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약발 센’ 감초 조연. 자타가 공인하는 ‘스크린의 엔도르핀 보따리’이다.

이미지 확대
지난 18일 개봉해 짭짤한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는 코미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제작 매쉬필름, 감독 이영은)에서도 그는 강도높은 폭소탄을 날린다. 주인공이자 날라리 강력계 형사 이대로(이범수)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신출내기 차형사가 됐다. 주인공과 짝패를 이루긴 하되 ‘엇박자’ 호흡이다. 시한부 생명이 되자 딸에게 물려줄 보험금을 타겠다며 순직음모를 꾸미는 선배의 계획을 본의아니게 번번이 망쳐놓는 꺼벙한 훼방꾼이다.“12세 등급이라 ‘오버’하지 않으려고 애드리브 상황에서도 참고 참고 또 참았다.”는 최성국. 그럼에도 그가 나오는 장면들은 그대로 폭소탄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5-08-2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