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大 30곳 600억원 지원

특성화大 30곳 600억원 지원

김재천 기자
입력 2005-06-22 00:00
수정 200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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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개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도권 지역 대학 특성화사업 지원 대상이 확정돼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선정된 대학들도 매년 평가를 거쳐 언제든지 탈락할 수 있어 대학 사회에 구조개혁과 특성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2005년도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수도권 지역 73개 대학 가운데 30개 대학 42개 사업을 선정, 올해 모두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 자율로 정한 특화 분야를 평가해 선정하는 ‘자유과제’ 분야에서는 한양대와 성균관대 등 학생 수 1만명 이상 대규모 대학 12곳에 310억원, 서강대와 숙명여대 등 1만명 미만 중소규모 대학 18곳에 230억원을 배정했다. 인문학과 인적자원개발 등 국가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를 지정하는 ‘지정과제’ 분야에는 경희대와 중앙대, 서울대 등 12곳에 58억 90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대학별로 지원되는 예산은 최저 8억 4000만원에서 최고 39억 4000만원에 이른다.4년 동안 매년 연차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최대 157억 6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가장 약진한 곳은 경희대. 지난해 ‘유비쿼터스 엔터테인먼트 컴퓨팅’ 과제로 ‘쓴잔’을 들이켰지만 올해에는 ‘정보 디스플레이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제로 올해에만 33억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5-06-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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