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전문대 입시] 기계에 소질있는 女 유아교육 잘하는 男

[2005 전문대 입시] 기계에 소질있는 女 유아교육 잘하는 男

입력 2004-12-17 00:00
수정 2004-12-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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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대학별로 독자적인 기준에 의한 이색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모집인원은 모두 2만 5315명으로,149개교는 주간에서 1만 9557명,107개교는 야간에서 5758명을 뽑는다.

동우대와 부산예술대 등 10곳은 백일장 입상자와 창작집 발간자를 선발한다. 대구공업대를 비롯한 9개 대학은 특허, 실용신안, 상표등록 실적이 있는 학생을 뽑는다.

경도대, 백석대 등 55개 대학은 소년·소녀가장을 특별전형 기준으로 삼고 있다. 경남정보대와 경복대 등 38개 대학은 생활보호대상자 자녀,3세대가 함께 모여사는 가족, 환경미화원 자녀,65세 이상 노인, 실직자 자녀를 뽑는다.

강원전문대와 나주대 등 25개대는 소 10마리, 돼지 500마리, 닭 100마리 이상을 키우는 축산농가 자녀나 농·어민 후계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부산정보대와 상지영서대 등 57개 대학은 자영업자나 개인 사업가에게 특별전형 자격을 준다. 순천제일대, 우송정보대 등 7개 대학은 벤처기업 창업자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구미1대와 성덕대 등 9대 대학은 개인홈페이지 운영자를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전업주부를 특별전형 대상으로 하는 대학도 거창전문대와 계명문화대, 한영대 등 39개에 이른다. 가톨릭상지대와 강릉영동대 등 97대 대학은 고교 졸업 후 5년 이상된 경우나 만 30세 이상의 검정고시 출신자 등 만학도를 뽑는다.

경도대, 영남이공대 등 4개 대학은 자동차·기계·전기에 소질이 있는 여학생을, 경북외국어테크노대, 김천과학대 등 11개 대학은 간호나 유아교육에 소질이 있는 남학생을 선발한다.

충청대와 혜천대 등 37개 대학에는 헌혈 참여자나 장기 기증자를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4-12-1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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