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중국산 닭과 오리의 수입이 금지됐다.
농림부는 27일 밤 중국 방역당국으로부터 H5N1형의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을 통보받고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을 포함한 발생 의심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모든 가금류에 대해 정밀 통관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감염된 수입물량은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된 닭고기는 387t으로 전체 수입물량(8만 2000t)에서 극히 미미한 비중인 반면 오리고기는 1843t으로 수입물량(2195t)의 84%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조류독감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지역에서 조류 관련 전염병이,충북 제천시에서는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경주시 외동읍의 한 육계농장에서 2종 법정전염병인 가금류티푸스가 발생,전체 4만마리 중 하루 150여마리씩 6000여마리의 닭이 폐사했다.
제천시는 지난 26일 시내 대랑동 김모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274마리에 대한 혈청검사 결과 이중 2마리가 브루셀라에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다음날 오후 2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나머지 소의 이동을 금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경운기자 전국 kkwoon@
농림부는 27일 밤 중국 방역당국으로부터 H5N1형의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을 통보받고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을 포함한 발생 의심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모든 가금류에 대해 정밀 통관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감염된 수입물량은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된 닭고기는 387t으로 전체 수입물량(8만 2000t)에서 극히 미미한 비중인 반면 오리고기는 1843t으로 수입물량(2195t)의 84%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조류독감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지역에서 조류 관련 전염병이,충북 제천시에서는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경주시 외동읍의 한 육계농장에서 2종 법정전염병인 가금류티푸스가 발생,전체 4만마리 중 하루 150여마리씩 6000여마리의 닭이 폐사했다.
제천시는 지난 26일 시내 대랑동 김모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274마리에 대한 혈청검사 결과 이중 2마리가 브루셀라에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다음날 오후 2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나머지 소의 이동을 금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경운기자 전국 kkwoon@
2004-01-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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