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째 나돌았던 모란시장 이전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복개도로 위에 조성된 모란민속장터를 인근 성남동 4547일대 그린벨트 5540평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전 예정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동쪽과 복개도로 북쪽에 연접해 있으며 현재 농업용 비닐하우스 20개동이 들어서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토지매입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4월 추경예산을 편성,공람공고를 거쳐 올 하반기 토지매입에 들어간 뒤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관리계획 변경안이 마련되면 공청회를 열고 건교부가 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면 주차장으로 도시시설을 변경할 계획이다.장터는 지금처럼 평일에 공영주차장으로,장날인 매월 4·9일에는 장터로 활용된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지금의 장터가 복개도로 위에 조성돼 탄천로와 공단로를 연결하는 교통흐름을 가로막고 있어 장터를 본래의 도로로 환원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또한 장날이면 상인들이 주변 그린벨트를 무단점령해 불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도 골칫거리이다.
모란장터는 성남대로 주변에 난립해 있던 영세상인들을 1990년 9월 복개도로인 현 장터 3200평에 모으면서 형성됐으며,현재 상인회 소속 950여명 이외에 500여명이 영업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복개도로 위에 조성된 모란민속장터를 인근 성남동 4547일대 그린벨트 5540평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전 예정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동쪽과 복개도로 북쪽에 연접해 있으며 현재 농업용 비닐하우스 20개동이 들어서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토지매입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4월 추경예산을 편성,공람공고를 거쳐 올 하반기 토지매입에 들어간 뒤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관리계획 변경안이 마련되면 공청회를 열고 건교부가 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면 주차장으로 도시시설을 변경할 계획이다.장터는 지금처럼 평일에 공영주차장으로,장날인 매월 4·9일에는 장터로 활용된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지금의 장터가 복개도로 위에 조성돼 탄천로와 공단로를 연결하는 교통흐름을 가로막고 있어 장터를 본래의 도로로 환원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또한 장날이면 상인들이 주변 그린벨트를 무단점령해 불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도 골칫거리이다.
모란장터는 성남대로 주변에 난립해 있던 영세상인들을 1990년 9월 복개도로인 현 장터 3200평에 모으면서 형성됐으며,현재 상인회 소속 950여명 이외에 500여명이 영업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4-01-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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