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우표’ 신경전

‘독도우표’ 신경전

입력 2004-01-09 00:00
수정 2004-01-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 황성기특파원·김효섭기자| 한국이 오는 16일 독도를 소재로 한 우표를 발행하는 것과 관련,일본 정부가 즉각 발행중단을 요구했으나 한국 당국은 발행강행 방침을 천명,양국간의 외교문제로 번질 조짐이다. 일본 총무성은 7일 “영토문제가 존재하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를 테마로 한 우표발행은 양호한 국제협력관계를 요구하는 만국우편연합헌장 등에 어긋난다.”고 주장,발행중지를 공식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총무성은 이미 작년 9월22일 이 우표의 발행중지를 요구하는 문서를 한국측에 보낸 바 있다.외무성도 지난 달 외교루트를 통해 발행보류를 요구했다. 한국이 발행할 ‘독도 우표’는 독도의 4계절을 그린 4종류가 1세트.소재는 갯메꽃,왕해국,슴새,괭이 갈매기 등 4종이다.(사진) 한국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우표발행과 유통은 해당 국가 우정당국의 고유 권한”이라며 예정대로 16일 224만장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도학회(회장 신용하)와 사단법인 독도연구보전협회는 8일 일본 정부의 ‘독도 우표’ 발행 준비 중단요청과 관련,“대한민국의 주권행사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두 단체는 이날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 상으로나 실효적 점유로나 명백한 한국 영토”라며 이같이 밝혔다.

marry04@

2004-01-0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