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운동장 관리 군부대에 감사 외

독자의 소리/ 운동장 관리 군부대에 감사 외

입력 2003-12-26 00:00
수정 2003-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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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관리 군부대에 감사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지만,운동을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은 조성되어 있지 않다.

운동은 해야 하겠는데 장소가 여의치 않아 포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리 고장은 모든 학교가 운동장을 개방하여 시민의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비가 와서 운동장이 파이거나,자동차의 바퀴 자국이 흉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내가 자주 찾는 학교는 운동장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알아보았더니 겨울철이 되면 가까운 부대에서 운동장을 관리하고 안전 시설을 점검해 준다는 것이었다.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까지 돌보며 묵묵히 애쓰는 국군의 모습이 여간 마음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다.연말을 맞아 제2기갑여단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남기옥(경기도 파주시)

경매사이트 규제 시급

지난 12월22일자 대한매일에 난 ‘남자는 1만원,여자는 5만원에 경매한다’는 기사는 요즘의 경매사이트에 나타난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한 것같아 공감이 갔다.

인터넷 경매가 활성화되면서 우후죽순으로 경매사이트가 생겨나고 있지만,대부분은 사행성이 지나치다.

남자와 여자의 미팅을 전제로 여자를 경매한다는 수준 이하의 사이트는 물론 1만원 정도의 참가비를 받고 자동차 등 고가의 물건을 경매하는 사례는 아예 일반화됐다.

여기서 자동차를 낙찰받는 것은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나 비슷할 정도로 차라리 도박에 가깝다.천만원이 넘는 자동차라면 그래도 낫다.수천만원을 거두어 놓고 정작 경매에는 100만원짜리 물건을 내놓는 파렴치한 사례도 있다.

이런 사기성 경매 사이트에 대한 규제는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최재선(photo724@empal.com)
2003-12-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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