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 세계 평정/청소년축구, 스페인 1 - 0꺾고 우승 2002월드컵부터 국제대회 휩쓸어

‘삼바축구’ 세계 평정/청소년축구, 스페인 1 - 0꺾고 우승 2002월드컵부터 국제대회 휩쓸어

입력 2003-12-22 00:00
수정 2003-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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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축구 황금시대’

브라질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자에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종료 3분 전 터진 교체멤버 페르난디뉴의 헤딩 결승골로 ‘무적함대’ 스페인을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품었다.지난 1993년 대회 이후 10년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보며 통산 네번째 왕좌에 올라 역대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85년 대회 결승에서 브라질에 쓴잔을 든 유럽의 자존심 스페인은 18년만의 설욕과 지난 8월 핀란드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브라질에 진 아우들의 복수를 동시에 노렸으나 10명이 싸운 수적 열세 속에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은 1년6개월 사이에 연령별 국제대를 휩쓸며 천하 통일에 성공,한동안 무적 행진을 예고했다.

미래 ‘삼바 축구’를 이끌 우승 주역들은 벌써부터 유럽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들 ‘차세대 특급’은 당장 전력감으로 꼽혀 눈독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윙백 다니에우는 결승전에서 페르난디뉴의 헤딩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공격형 수비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제2의 카를루스’로 불린다.또 두두,니우마르,클레베르 등 공격진 대부분은 성인무대에 나설 경우 당장 통할 만한 실력임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미니 월드컵’ 4강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콜롬비아 등 남미 3개국이 올라 기술을 앞세운 ‘라틴 축구’가 파워의 유럽 축구에 한동안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수기자 kimms@
2003-12-2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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