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스포츠스타 1억달러시대 열었다

우즈 스포츠스타 1억달러시대 열었다

입력 2003-12-19 00:00
수정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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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스포츠 선수 사상 처음 소득 1억달러 시대를 열며 ‘F1그랑프리의 제왕’ 미하엘 슈마허(독일)를 제치고 올해 세계 스포츠스타 소득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8일 독일 빌트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포츠 통계업체인 ‘스포르트인터마티온 딘스트’가 주요 스포츠스타 소득을 분석한 결과 우즈는 올 한해 총 1억 3624만달러(1662억원)를 벌어 작년 슈마허에 내준 1위를 되찾았다.우즈는 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60만달러의 상금으로 비제이 싱(피지)에게 상금왕을 빼앗겼지만 메인 스폰서 나이키에서 받는 지원금과 광고 출연료 등을 합쳐 사상 처음 소득 1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슈마허는 8447만달러(1005억원)로 2위를 차지했고,올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4793만달러(570억원)로 뒤를 이었다.

또 프로복싱 오스카 델라 호야와 로이 존스 주니어(이상 미국)가 4395만달러(519억원)와 3542만달러(422억원)로 각각 4·5위에 자리했다.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 케빈 가넷(미네소타·3430만달러)과 샤킬 오닐(LA 레이커스·3220만달러)이 6·7위를 차지했다.

여자 테니스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 이내인 8위(372만달러)에 올랐고,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998만달러로 9위였다.마이클 조던은 현역 은퇴에도 불구하고 10위(2924만달러)를 차지,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3-12-1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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