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우변호사는 누구/ 李前총재의 최측근 부국팀 부회장 역임

서정우변호사는 누구/ 李前총재의 최측근 부국팀 부회장 역임

입력 2003-12-09 00:00
수정 200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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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우 변호사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경기고·서울대 법대 8년 직계 후배로 판사 출신이다.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시절 당시 대법관이던 이 전 총재를 알게 된 이래 집안식구처럼 막역하게 지내왔다.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1993년 법무법인 광장을 만들었다.

지난 대선 폭로전이 가열되던 2002년 6월 선대위 법률고문으로 당에 들어왔다.앞서 이 전 총재 후원회 발기인으로 참여했고,공동부회장을 역임했다.그러나 그의 역할이 이에 한정됐을 것으로 보는 이는 없었다.정무분야부터 후원회 일까지 어떤 문제라도 간여할 수 있는 정치적 힘을 가진 것으로 여겨졌다.특히 “아무리 측근이라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가족 문제를 언급할 수 있는 사람은 서정우 고문뿐”이라고까지 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당시 이런 그를 정치적으로 견제하거나,행보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지적은 별로 없었다.‘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나,정치적 욕심은 없다.’는 것이 당 안팎의 시각이었기 때문이다.스스로도 “대선이 끝나면 곧바로 짐을 싸서 일하던 곳(법무법인광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다.그러나 주변에서는 이 전 총재가 당선되면 그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었다.

이지운기자 jj@

2003-12-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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