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뉴타운](10)중랑구 중화동일대

[미리 가본 뉴타운](10)중랑구 중화동일대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2003-12-03 00:00
수정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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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뉴타운으로 선정된 중랑구 중화동 312와 묵동 일대 15만 4000평은 큰 비가 내릴 때면 종종 물에 잠겨 주민들이 고통을 겪던 곳이다.2499동에 7480가구,2만 24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최근 3년 간 침수된 가옥이 53%에 이른다.게다가 1960년대말 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해 건물이 낡고,소방도로마저 확보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일반주거지역 98%,준주거지역 2%로 이뤄져 사실상 베드타운 역할밖에 못한다.

문병권 구청장은 “침수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는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수해 예방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 “상권마저 형성되지 않다보니 대부분 주민들이 노원·동대문구,구리시 등지로 가 시장을 보는 실정”이라며 “주거중심형에서 주거·소비·생활편익시설 등이 함께 있는 곳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부 고층건물을 제외하고 저층 재래식 가옥 2444동을 철거,고층의 아파트로 지을 예정이다.지역에 있는 중랑경찰서,제일프라자,동구햇살아파트·삼익아파트,공사중인 태능시장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모두 철거된다.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은 재개발 방식으로 유도하되,난개발을 막고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도로·공원·학교 등은 시의 지원을 받아 조성할 방침이다.이화교 확장과 연결도로 개선으로 지역내 교통 소통을 쉽게 하고,중랑천둔치의 체육공원과 연계해 충분한 녹지도 확보하기로 했다.구체적인 계획수립은 용역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구는 사업추진의 성패는 결국 주민설득에 있다고 보고 있다.노후주택에 사는 주민들은 현재는 개발을 위한 더없는 기회라며 찬성하지만,막상 본격적인 사업추진 때면 이주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또 중앙배수로길 주변에 있는 상인들은 생계유지,상가 권리금 등의 문제로 반대가 예상된다.노점상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

구는 하지만 종합적인 개발방안이 나오면 주민동의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서둘러 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아울러 3∼5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기본방침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등 발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다.

성백진 구의회 의장은 “자칫 지정만 되고 사업추진이 안되면 상습침수 등 주민불편이 재차 발생하고,재산권 행사도 못하는 등 불편이 커질 것”이라며 “조만간 의회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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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차인영 서울시의원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 추천 이후 실제 이용까지 확인해야”

조덕현 기자 hyoun@
2003-12-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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