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5가 왜 오산기지?/ 행정구역상 평택에 위치 명칭변경등 정부에 요구

K-55가 왜 오산기지?/ 행정구역상 평택에 위치 명칭변경등 정부에 요구

입력 2003-12-01 00:00
수정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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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오산기지는 오산시가 아니라 평택시에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지역 사회단체가 미 공군 ‘오산기지’의 명칭을 ‘평택기지’로 정정해달라고 제안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평택지역 원로들이 주축이 된 평택시발전협의회(회장 김찬규)는 최근 주한미군 평택이전 추진과 관련,대정부 요구사항 중 하나로 오산기지 명칭변경을 요구했다.

평택시 송탄에 위치한 K-55 오산 공군기지는 행정구역상 평택이지만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가 이곳에 자리잡으면서 오산기지로 명명돼 현재까지 50여년 동안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시민들은 오산기지가 오산에 있는 것으로 잘못 아는 등 혼란을 겪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미군기지 이전문제가 이슈화되면서,오산기지 인근으로 미군기지가 옮겨지는 것을 오산시로 이전된다고 잘못 표현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협의회는 이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에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미 8군측과 국회에도 조만간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보낼 계획이다.오산시도 지난달 언론사 등에 공문을 보내 미군기지 이전지역을 오산으로 표시하지 말 것을 요청했었다.

협의회 김찬규 회장은 “70년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명칭변경을 추진한 적이 있었지만 지도제작과 군사통신상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며 “이제 각종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명칭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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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2003-12-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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