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효성 자존심 ‘리턴 매치’/고합공장 인수전 이어 KP케미칼서 대결

코오롱·효성 자존심 ‘리턴 매치’/고합공장 인수전 이어 KP케미칼서 대결

입력 2003-11-22 00:00
수정 2003-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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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과 효성의 ‘자존심 싸움’이 KP케미칼 인수전으로 옮겨 붙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P케미칼은 매각주간사 삼정KPMG를 통해 24일까지 예비 인수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입찰에는 지난해 KP케미칼과 인수 협상을 벌였던 영안모자 외에 코오롱과 효성 등이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코오롱과 효성은 지난 고합 당진공장 인수전에서 법정 다툼까지 치달으며 갈등의 골이 깊게 패었다.특히 코오롱의 ‘이중 플레이’에 감정이 크게 상한 효성의 반격이 주목된다.

그러나 코오롱이 아직까지 효성보다 더 적극적이다.코오롱 관계자는 “PTA(고순도테레프탈산) 등 화섬원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KP케미칼 인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오롱은 현재 KP케미칼로부터 PTA를 공급받고 있다.

반면 효성은 KP케미칼로부터 기업설명자료(IM)를 받았지만 입찰 참여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P케미칼은 지난해 영안모자와 인도의 릴라이언스사 등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채권단과의 가격차이가 워낙 커 매각 작업이 두차례 무산됐다.KP케미칼은 PTA(연간 110만t),페트병용 수지(40만t)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3-11-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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