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창동기지移轉 힘받나/ 노원구·포천시 공동 추진

지하철 창동기지移轉 힘받나/ 노원구·포천시 공동 추진

입력 2003-11-11 00:00
수정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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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11일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와 자매결연을 맺고,이 문제를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노원구 상계동 821 일대 5만 5000여평의 창동차량기지 이전 문제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노원구의 숙원사업이던 창동기지 이전은 지난해 포천시가 군내면 일대 10만여평의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의,활로를 찾았지만 서울시 등이 비용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명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에 구와 포천시가 자매결연을 체결,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서울시와 건설교통부 등에 차량기지 이전과 7호선 연장문제를 적극 건의하기로 한 것이다.

구와 포천시는 4호선 창동기지를 7호선 장암기지로 이전하는 대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장암기지도 포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창동기지 매각 대금과 민자유치로 포천 연장노선을 건설하고 창동기지∼장암기지간 연장선로까지 건설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연장구간은 7호선 종점인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용현동∼축석고개∼소흘읍∼포천읍으로 이어지는 28㎞다.

창동기지가 이전되면 현 노원역 주변 차량기지 일대는 유통·산업단지로 본격 개발돼 이 부문에 취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포천군도 43번 국도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결되고 서울 강북지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 2시간에서 30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지역개발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의정부와 포천 방향에서 쏟아져 나오는 교통량을 흡수해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고,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포천,철원을 통한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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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류길상기자 ukelvin@
2003-11-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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