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에 대해 한나라당은 대체로 찬성,자민련은 당론으로 찬성이지만,민주당과 통합신당은 찬반에 유보적인 가운데 일부 반전 의원들의 목소리도 만만찮아 국회 동의절차에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유엔의 이라크 결의에 따라 파병 명분이 강화됐다고 보면서도 정부의 대국민 설득과 통합신당의 지지의사 표명 전에는 당론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최병렬 대표는 그러나 “우리 청년들이 목숨을 바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치권은 ‘당론’의 형식으로 분명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이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다.”고 말해 사실상 찬성임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긴급 최고위원·상임고문·국방위원 연석회의를 소집했으나 의견이 갈려 20일 의원총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김영환 정책위의장 등 반전평화모임 소속 의원 10명은 이날 파병 반대성명을 냈다.한편 장영달(신당) 국회 국방위원장은 “다음달 초나 중순쯤 이라크에 국회 조사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경기자 olive@
한나라당은 유엔의 이라크 결의에 따라 파병 명분이 강화됐다고 보면서도 정부의 대국민 설득과 통합신당의 지지의사 표명 전에는 당론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최병렬 대표는 그러나 “우리 청년들이 목숨을 바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치권은 ‘당론’의 형식으로 분명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이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다.”고 말해 사실상 찬성임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긴급 최고위원·상임고문·국방위원 연석회의를 소집했으나 의견이 갈려 20일 의원총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김영환 정책위의장 등 반전평화모임 소속 의원 10명은 이날 파병 반대성명을 냈다.한편 장영달(신당) 국회 국방위원장은 “다음달 초나 중순쯤 이라크에 국회 조사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경기자 olive@
2003-10-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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