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내정 변혁 움직임/사상 첫 대규모 시위

사우디 내정 변혁 움직임/사상 첫 대규모 시위

입력 2003-10-16 00:00
수정 2003-10-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왕정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사우디 수도 리야드 중심부에서 14일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이날 시위는 사우디 정부가 건국 71년만에 첫 지방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에 일어난 것으로,최근 사우디 내부에서 민주화와 개혁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지난달에도 약 300명이 민주개혁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사우디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14일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시위대 수백명은 리야드의 번화가에 위치한 알 마믈라카 쇼핑몰 앞에 모여 정치·경제·행정 개혁을 요구했다.곤봉으로 무장한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약 50여명을 연행했다.시위는 런던에서 활동 중인 사우디 반정부 단체 이슬람개혁운동(MIRA)이 야당인사 구금에 항의한 데 동조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리야드 중심가에서 이같은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는 것은 매우 큰 변화다.사우디는 대중 시위를 불법화하고 있다.

더욱이 이날 시위는 사우디 정부가 1932년 건국 이후 최초로 지방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에 일어났다.앞서 13일 사우디 정부는 “선거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1년 안에 선거를 실시,14개 지방의회 의원의 절반을 뽑겠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의 이 조치는 9·11테러 이후 받아온 대내외적 개혁·개방 압력에 굴복한 것으로 해석된다.미국 등 서방국가와 국내 진보세력들은 엄격한 와하비즘에 근거한 왕정체제가 9·11테러범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양산시켜왔다고 비난해왔다.그러나 사우디 정부의 개혁 의지에 여전히 의구심이 쏠리고 있다.여성에게 선거권을 허용하지 않고 지방의원의 절반만 선거로 뽑고 나머지는 예전처럼 정부가 임명하기 때문.진보세력들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마시키려는 제스처라고 폄하하고 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박상숙기자 alex@

2003-10-1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