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시장 “할인점 안부러워”/오늘 시설현대화 준공식 쇼핑센터·아웃렛등 입주

면목시장 “할인점 안부러워”/오늘 시설현대화 준공식 쇼핑센터·아웃렛등 입주

입력 2003-09-04 00:00
수정 200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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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7동 사가정역 부근의 면목시장이 쇼핑하기 쉬운 현대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30년 전에 형성,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의 하나로 꼽혔던 면목7동 면목시장의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돼 4일 오후 준공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준공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문 구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면목시장의 현대화사업에는 국비 5억 2700만원,시비 9억 4900만원,구비 8억 1100만원,민자유치 10억 6150만원 등 모두 33억 4850만원이 투입됐다.

면목시장은 2층 건물의 연면적 1170평인 ‘등록시장’과 등록시장 골목을 따라 1530평에 형성된 ‘골목시장’으로 구성됐다.점포가 259개이며 100여명의 상인들이 조합을 결성,시장활성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도 한다.

등록시장에는 건물이 노후한 점을 들어 건물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쇼핑센터와 각종 잡화점,아웃렛 등 현대적 시설이 들어섰다.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3층 옥상에는 재래시장으로는 드물게 6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했다.시장 주변에 형성된 골목시장에는 비가 올 때나 햇볕이 내리쬘 때도 영업·쇼핑할 수 있도록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노점상을 정비,도로의 폭을 확보하는 등 손쉽고 편리하게 시설을 꾸몄다.두 시장의 장점을 살리고 인근의 대형 할인점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도록 시설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다.

이에 앞서 구는 2001년 관내 우림시장의 현대화사업도 벌였는데,모범사례로 인식돼 전국 곳곳에서 견학을 오기도 했다.

문 구청장은 “인근의 대형 할인점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도록 편리한 쇼핑에 역점을 두었다.”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훨씬 편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흥겨운 농악과 신나는 재즈댄싱,주민노래자랑,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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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3-09-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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