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김두관행자 신임”/野 “해임안 처리 방해땐 5者회담 재고”

盧 “김두관행자 신임”/野 “해임안 처리 방해땐 5者회담 재고”

입력 2003-08-30 00:00
수정 2003-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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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9일 김두관 행자부 장관에 대한 각별한 신임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전국 230명의 시·군·구 의회 의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김두관 장관이 장관이 됐을 때 저 사람이 (장관)감이 되느냐고 모두 깜짝 놀랐지만,근본적으로 (지방분권을)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사람을 찾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항상 중앙무대에서 증명한 사람만이 책임자가 되는 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에서 역량 쌓고 검증된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국회에서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더라도 거부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또 최근 시국상황과 관련, “한순간 결단에는 어떤 정치인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면서 “그렇게 만만하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김두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오는 9월1일 본회의에 보고한 뒤 3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민주당이 김 장관에 대한 해임안 처리를 물리적으로 방해할경우,9월4일로 예정된 노 대통령과의 ‘5자회담’을 재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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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헌 전광삼기자 tiger@
2003-08-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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